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자 참가해 축사 및 격려
훌라후프, 원반던지기 등 6개 종목 청·백 대항전

 

‘제3회 성남시 장애인 한마음 축제’가 지난 21일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성남시 장애인연합회(회장 정옥동)가 주최하고 성남시, (주)중원기업, 태평T플러스치과, (주)롯데칠성음료, 경기복지신문, (주)하늘케어, (주)뉴-한솔고속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체육대회 형식으로 마련되었다.
내빈으로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자를 비롯해 김제균 장애인복지과장 및 김판규 장애인정책팀장, 지명숙 장애인복지팀장, 김순신 장애인지원팀장 및 직원, 6개 장애인 단체 회원과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남시청 권혜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유석현 성남시 장애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이 개회선언을 알렸다.


정옥동 성남시장애인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 회원 여러분이 신체의 부자유함이 있어 비록 힘들지만 체육활동에 열심히 참여한다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혼자는 힘들지만 함께하면 할 수 있다. 오늘의 행사가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고 돕는 경기 과정에서 결속과 화합을 다지고, 장애인 여러분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것이니 다 참여하셔서 자신에게 맞은 운동도 찾으시고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자는 축사를 통해 “반갑다. 정옥동 회장님의 말씀 감사드린다. 제가 이틀전에 이수탁 신체장애인복지회장님의 병문안을 다녀왔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계시면서도 장애인복지에 대한 정책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여러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또 마음에 새기고 왔다. 어제는 중원구자립생활지원센터에 방문했는데 그 분들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여보니 휠체어특장차버스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듣고 왔다. 장애인활동보조 확대등도 말씀하셔서 여러분들을 한분 한분 다 만나 뵙지못하는 점 양해해주시길 바라며 그래도 여러 경로를 통해서 듣고 만나고 있으니 가감없이 말씀해주시면 취합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살기 좋은 성남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념촬영 후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자가 경품 추첨을 통해 TV를 전달하기도 했다.
점심식사 후 훌라후프, 원반던지기, 윷놀이, 신발 양궁, 컵 빨리 쌓기, 투호 등 모두 6개 종목에서 430여명의 장애인들이 선수로 뛰며 경기를 치뤘다.
장애 유형이 같은 이들이 한 팀으로 구성돼 종목별 청·백 대항전으로 진행되었다.
대항전에서 이긴 청팀 또는 백팀 전원에게 시상품이 전달됐으며, 선풍기, 자전거 등 모든 참가자 대상 경품 추첨 행사도 열렸다.
참석자들의 힘찬 응원전과 배귀분 민요연구소 소리향기 국악단, 유벨리댄스 컴퍼니, 초대가수 민들레, 깜찍이 품바의 공연이 펼쳐져 음악과 무용에 심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했던 이 모씨는 “오늘 행사가 게임도 즐거웠지만, 다양한 공연이 중간 중간 펼쳐져서 몸과 마음이 더 행복했다. 평소에 이런 행사 아니면 국악이니 품바공연이니 보기 어려운데 저 어릴적 생각도 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또 이번엔 특히 점심 도시락이 반찬도 다양하고 간도 딱맞아 맛있게 잘 먹었다. 이번 행사를 참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김재석 성남시장애인연합회 사무처장은 “행사를 한번 치르기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후원해주신 기업에 특히 감사드린다. 성남시는 대도시에 비해 우리 단체에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후원을 해주는 몇군데 없어서 앞으로 저희와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을 더 모집해 회원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서라도 단체복도 입고 경품추첨이지만 회원들이 모두 선물을 하나씩 다 받으시기에 장애인단체의 소속감을 가지는 것에 더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생활하시면 그보다 더 좋은게 있겠는가. 아무 사고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과 과장님 이하 직원분들도 일일이 신경써주신점에 대해서도 늘 감사드린다.”고 행사가 잘 끝나 한시름 낫다며 웃어보였다.

오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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