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여는 멋진여성 수원협회, 수원시청 로비서 전시회
장애여성들의 소근육 운동과 제작 판매로 경제활동의 초석
김성의 회장, 숨어있는 재능을 찾아내 전문가로 기틀 마련

 

지난 26일 수원시청 로비에서 내일을여는 멋진여성 경기협회 수원지회(회장 김성의. 이하 내멋여)는 6개월간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 클레이 플라워 전시회를 개최했다.
클레이라는 점토를 사용하여 각양각색의 꽃을 연출해 손끝으로 창조해낸 작품들이 수원시청 로비를 화사하게 만들어 시청을 오고가는 이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옛 추억에 잠기는 이도 있고 살며시 만지고 싶은 욕구도 들게 만든다.
김성의 내멋여 수원지회장은 "장애여성들에게 시청은 넘기 어려운 문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장애여성들의 작품 전시회 및 시연회를 시청로비에서개최함으로 더욱 친숙한 공간임을 느끼게하고 수원시의 시민으로써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장애와 여성의 이중적 고충과 경제적인 고충을 생각해보면 3중의 고충을 갖고 살기에 경제적인 고충이라도 덜어 주고자 실시한 클레이 플라워를 한지 6개월이 되었는데 10여분의 회원들이 그동안 발견하지 못한 재능을 발휘해 생화같은 작품을 척척 만들어낼때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장애여성들이 그동안 무엇을 잘하는지 찾지 못해서 적합한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그런 장애여성들에게 적합한 직업군을 찾아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수원시의 지원이 없었다면 어려웠을텐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장애여성들이 클레이 플라워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여성들의 소근육 운동과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장애여성들이 작품 제작 및 전시회를 통하여 자신감 향상과 새로운 꿈과 희망에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자조모임을 진행함으로 장애여성 경제활동이 사회적으로 저조함을 개선하여 장애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어 경제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멋여의 한 회원은 "떡반죽이 이렇게 꽃이 되니 저도 직접 하면서 너무 신기하고 나에게 이런 소질이 있었나 스스로 자신감을 얻게 되니 세상이 달라보이기 까지 한다. 그동안 협회에서 보내주시는 소식지도 그냥 슥 보고 말아서 정보를 몰라 진작 해보지 못한 분야도 많았다. 직접 해보니 왜이렇게 기간이 짧은지... 지금은 협회에서 무슨 프로그램을 한다고 하면 0순위로 등록해서 적극적으로 배워 열심히 살아가려고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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