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성남시 장애인 부모회 총회 개최

 

 

 

지난 13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성남시장애인부모회(회장 문현숙)가 2017 성남시장애인부모회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성남시장애인부모회 회원들과 후원회원, 내빈을 모시고 2017년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이뤄진 드림위드 앙상블의 아름다운 연주로 막을 열었다.
드림위드 앙상블의 축하공연 이후 부모회 발전과 장애인들의 편견과 권리를 위해 애써온 분들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현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특히 중앙정부나 성남시에 장애인정책에 관한 것을 꾸준히 제안할 것이며 장애인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인권침해 사건 발생시 그들과 함께 인권을 지켜 나갈 것이다. 또한 학교 졸업 후  갈 곳 없는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의 심각성을 알려 학령기 이후 이루어져야할 평생교육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2016년 부모회활동 동영상을 보며 지난해를 돌아보고 2016년 결산 및 2017년 예산안을 보고하고 승인 받았다.
문현숙 회장은 "총회를 마치고 회원들과 점심식사를 하는데 성인이 되어 갈 곳 없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놓고 얘기를 하다가 앞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 모두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해가 바뀌면 좀 더  나은 정책이 나오면 우리의 삶도 바뀌지 않을까 혹여나 기대를 해보지만 전혀 변하지 않는 오늘 우리는 또 절망의 자락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있었다."며, 이어 "그래도 다시 걸어갈 것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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