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저소득층 장애인 20명에 30만원씩 장학금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지회장 김중섭)  저소득층 장애인 및 한부모 가정 자녀 장학금 마련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복나눔 일일호프’ 행사를 지난 11월 17일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부천역앞 채림훼딩홀에서 성황리에 개최 했다. 부천시 섬돌봉사회 회원들이 나와 음식 차림 봉사활동을 벌였다.   

10년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는 이번 호프데이 행사에서 마련된 기금으로 올해도 2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12월 20일 지급할 예정이다.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 대상자 선정을 위해 협회는 지난 12월 2일까지 중2부터 고2까지 장애학생들의 서류 접수를 받았다.
 
행사장에는 강동구 시의회 의장, 민맹호 부의장, 서강진 시의원,이형순 시의원 등을 비롯 이사철 원미을 당협위원장, 원혜영 의원 사모님 안정숙 여사,김영국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전 이사장, 신성덕 신체장애인복지회 서울시 협회장, 섬돌봉사회,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회 후원회, 일반시민 등 600여명이 뜻깊은 행사를 함께 했다.  일부 내빈들은 노래 솜씨를 뽐내 분위기를 돋구었다.

김중섭 부천 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은 “봉사도 이심전심 이다. 신세를 받은 만큼 다 돌려주지는 못해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돌려줘야 하는 게 사람 사는 도리다.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눔을 통해  희망의 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진수 후원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 행복나눔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행사를 위해서 애써 주신 후원회 임원진들께도 감사드린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후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원혜영의원의 부인 안정숙 여사는 “남편인 원의원이 와야 하는데 연말이라 바빠 대신 가라고 해서 왔다.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는 원의원의 다짐을  대신해 전해 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 간사를 맞고 있는 최갑철 의원은 “내년도 복지 쪽 예산이 상당히 올라 왔는데 제가 결산위원장까지 맡았다. 장애인 복지 예산이 삭감이 안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금희 지체장애인협 간사는 “1만원 티켓 산 분들 중 아직 대금을 정산 하지 않은 분도 있다. 미수금이 정리 되면 정확한 판매금액이 나온다” 며  티켓 대금을 미납에 따라  호프데이 정산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밝혔다.


장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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