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는 자리 마련
한 목소리 내야 장애인복지 우뚝 서

 

(사)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중섭, 이하 지장협)는 지난 22일 부천 채림웨딩홀에서 2016년 부천시 효 사랑 장애인합동고희잔치 및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지장협의 주최로 열린 이번 잔치는 여섯분의 어르신과 가족들, 김기호 경기도장애인협회장, 김문호 부천시의회의장, 이형순 부천시의원, 김평수 부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서영석 국민의당 오정구당협위원장, 최진수 후원회장, 섬돌봉사회원과 지장협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김기호 경기도장애인협회장은 “효사랑 합동고희잔치에 나와 주셔서 감사하다. 그 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가정을 꾸려나가면서 자녀들을 키워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 내빈여러분들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 이번 잔치는 처음이 아닌 8회 째이며,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지역의 정치인들이 앞으로 많은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하지 않나 생각이 들며, 회원들은 김중섭 회장을 중심으로 하나로 함께 뭉쳐 목소리를 내야 장애인 복지가 우뚝 설 수 있다 .”고 격려하고 축하했다.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은 여섯분의 어르신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랫동안 일하시다가 이제는 어르신이 되셔서 거동도 어려워졌는데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드렸으며, 내빈들에게는 “늘 와서 함께 보고 가고 있지만 처음부터 준비를 알뜰하게 잘하는 모습을 보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러한 일정 들을 시에서 해야 하는데 아직 미숙하여 해결이 되지 않은 부분을 지장협에서 일정부분 해결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이렇게 소외되는 분들이 어렵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신다면 다시 한 번 감사할 것이고, 또한 섬돌봉사회 여러분은 늘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행복해 보인다. 우리 다 같이 어렵고 힘든 이럴 때일수록 함께 도와서 모두가 행복한 부천 만들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형순 부천시의원은 “앞으로 우리 부천시에서도 장애인들에게 더 좋은 혜택과 시설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석 국민의당 오정구 당협위원장은 “오늘 쭉 지켜보니까 어른들 얼굴이 아주 평화로워 보이고 넉넉해 보인다. 이런 모습으로 오래오래 만수무강하시기를 바란다.”며 인사를 했고, “오늘 참석한 이 자리에서 제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도 앞으로 선봉에 서서 어르신들의 보살핌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어르신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가 잘 마련되어 있는 그런 국가가 되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의 복지에 신경 쓰는 정당이 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최진수 후원회장은 “참여해주신 내빈들, 봉사활동으로 온 섬돌봉사단 여러분 모든 분들 다 감사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후원회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김중섭 회장은 “현재 우리사회는 고령화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70세를 맞이한 나이를 고희 또는 종심이라고 하는데 종심은 어느 행동을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뜻이며 오늘 모인 주빈들과 잘 어울리는 단어인것 같다. 최근에는 100세 인생이라는 말이 있듯이 모두 내내 건강하게 지내서 자손들 잘 되는 모습 보면서 나날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우리 지장협은 평소 바쁜 생업과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칠순이 넘어도 친지들과 축하자리도 함께 못하는 장애 노인들을 모시고 합동 고희잔치를 준비하여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넉넉하지 못한 예산으로 인해 더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지 못해 항상 아쉽지만 앞으로 매년 더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모든 헌주와 축사가 끝난 후 어버이은혜를 합창하고 케이크 점화식, 기념 촬영을 하였다. 1부 행사를 마친 뒤, 점심식사를 하고 2부 행사인 축하공연과 행운권 추첨으로 잔치를 마무리했다.



신보경 인턴기자

저작권자 © 경기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