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7(목) 11시 여의도 이룸 센터에서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2016 신년인사회’를 갖고 올해 복지부에서 추진할 주요 장애인 정책에 대한 방향을 설명한다.

행사에는 한국 장애인 단체 총연합회 안진환 대표, 한국 장애인 단체총연맹 이병돈 대표 등 주요 장애인 단체장과 국회의원 등 정재계 및 학계 인사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 건강권 보장 법 및 장애인 보조 기기 지원법 제정 등 지난해 장애계 주요 사업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조치계획 및 역점사항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국회 마지막 본 회의에서 통과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정됨에 따라, 향후 중증 장애인을 위한 건강 주치의 제도 등 복지부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인프라 마련을 통해 장애인의 의료기관 접근 및 편의 수준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복지부는 장애계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이자 국정과제기도 한 장애등급제 개편을 위해서, 지난해 1차 시범사업에 이어 올 상반기 2차 시범사업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평소,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애인복지정책의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장애인 단체장들과의 파트너십”을 역설해 온 만큼, 이번 신년사에서도 단체와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이미, 주요 장애인 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장애인 정책협의체’와 ‘정책자문단’을 구성하여 정기적 교류와 논의의 창구를 마련한 바 있다.


올해는 장애인 단체, 전문가, 정부로 구성된 ‘장애인 정책 미래위원회’를 발족하여 장애등급제 개편 이후 신규 서비스 개발, 맞춤형 지원체계 고도화 등을 위한 단계적 로드맵 제시 및 장애인 정책의 중장기적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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