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명품복지도시 만들기

소외계층에게는 꿈과 희망을
자원봉사자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남양주시는 지난 해 4월 전국 최초로 희망케어센터를 개소하여 사회적 약자인 독거노인, 저소득장애인,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보건과 복지서비스를 민간자원과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간병에서 집수리” 까지 주민생활 토탈 서비스를 시행하여 왔다.

이웃의 어려움, 시민이 함께 해결
남양주시의「희망케어센터」는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베푸는 서비스가 아닌 다수의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내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과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의료지원이나 생활지원 등의 분산된 복지정책이 아니라 보건과 복지가 효율적으로 결합되어 찾아가는 시민 중심의 혁신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남양주시는 2006년 10월에 희망케어센터 설치 및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자문단을 구성하고 수혜대상자 생활실태 및 서비스 욕구 조사와 함께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조사 준비하여, 지난 4월2일에 희망케어센터를 개소했다. 총 사업비 14억 8천만 원을 전액 시의 예산으로 마련해 중앙센터와 4개의 권역센터 그리고 이동센터 등 6개소를 설치 및 운영하는 등 남양주시의 명품사업으로 진행하여왔다.

자원봉사자의 체계적 활동
희망케어센터를 운영 하면서 수혜자의 복지 욕구와 서비스 질적 개선을 위하여 자원 봉사자 및 후원 업체를 모집하고 케어복지사 자격 취득반 특별강좌를 개설 운영 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하고, 자격증 취득자는 희망케어센터에서 자원 봉사자로 활동한다. 또한, 이러한 교육과 강좌를 통하여 자원봉사자의 의미 및 자원봉사자의 역할 등을 알게 하여 양질의 자원봉사를 배치하는데도 성과를 냈다.

월 후원금 5천만 원 모금
남양주시의 희망케어센터는 희망 나눔 운동을 전개하여 희망 나눔 1인 1계좌 갖기 운동으로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고 밝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후원자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여 후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 하는데도 힘써 후원금이 매월 5천만 원에 가까운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렇게 모금된 후원금은 희망케어센터에서 수혜자를 선발 지원 하고 있다.
또한 수혜자와 자원봉사자 1대1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수혜자 572명이 1대1 자매결연을 맺는 실적을 올렸다.

1학원 1아동 무료수강 운동 등 펼쳐와
희망케어센터의 그간의 여러 사업 중에도 빈곤으로 인하여 교육을 받지 못 하는 저소득 가정 자녀 중 초ㆍ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희망 교육 나눔 운동’으로‘1학원 1아동 무료 수강 운동’은 남다르다.
‘1학원 1아동 무료 수강 운동’은 지난해 9월 28일 학원총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하여 저소득 가정의 아동이 학원 무료 수강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남양주시가 남양주시학원총연합회(회장 이계영), 임원 17명과 추진 협의를 거쳐서 ‘희망교육 나눔 운동’으로 ‘1학원 1아동 무료 수강 운동’에 합의하고, 연합회 소속 지역 회장단의 의견을 모아 협약식을 갖게 된 것이다.
‘희망 교육 나눔 운동’의‘1학원 1아동 무료 수강 운동’에 참여한 학원은 연합회 소속 387개 학원이며, 권역별 희망 케어 센터에서 무료 수강을 희망하는 아동 118명을 선정하여 지난 10월부터 아동이 원하는 학원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다. 또한, 교육을 받는 아동에게는 교재 및 재료비등의 부담을 ‘희망케어센터’에서 지원하여 저소득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사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희망케어센터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 하여 희망 나눔 (영화관람) 지원 사업, 장례 서비스사업, 독거노인 텔레케어, 후원의 집 발굴 등의 여러 가지 사업을 시행하여 왔다.

희망케어센터 추진 성과 인정받아
김지호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희망케어센터의 1인 1계좌 갖기 정기 후원자가 4,000여명, 자원봉사자는 1,055명에 이른다. 성금과 자원봉사, 후원의 집, 자매결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며 희망케어센터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사업의 시행 전과 시행 후의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수혜자의 만족도 평가와 사업 추진 상 장애요인과 극복과정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김 과장은 덧붙였다.
복지명품도시를 지향하며 희망케어센터를 추진해 온 이석우 시장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인히트상품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지방행정혁신 우수브랜드 사업으로 인정되어 1차 서면심사 결과 전국의 56개 사업 중 22개 사업안에 선정 되었고, 2차 현장 확인에서는 「혁신명품 10대」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본지가 선정하는 2007 장애인복지 10대 인물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남양주=황기수 기자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행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를 끌어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갈 때 비로소 이루어 질 수 있다. 희망케어센터는 바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시민들 스스로가 내 주변의 이웃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복지명품도시구현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방문 진료 서비스 모습


 

▲밑반찬 서비스를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모습


 ▲유종석 남양주시청 주민생활지원국장(왼쪽)과 이계영 남양주시학원총연합회장(오른쪽)이 1학원 1아동 무료수강운동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집수리를 하는 자원봉사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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