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장애인복지관, 협성대학교와 공동
‘장애아동 맞춤가구 지원사업’실시
장애아동의 장애유형에 따라 맞춰

 

민사무엘 학생이 맞춤책상앞에서 부모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철홍)은 협성대학교(총장 장동일)와 경기도 내 장애아동 40명에게 개인 욕구에 맞춤 가구를 지원함으로써 학습 환경 개선을 통한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21일 협성대학교 이공관 2층에서‘장애아동 맞춤가구 지원사업 전달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성대학교 장동일 총장과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 도현선 과장,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김철홍 관장, 협성대학교 김영규 가구디자인학과장, 김광열 가구디자인학과 교수, 한국가구디자인협회 송호정 회장과 장애아동 가족, 가구디자인학과 학생등이 참석하였다.
인사말을 하는 협성대학교 장동일 총장


협성대학교 장동일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더 많은 도내 장애아동들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맞춤형 가구를 선물해 줄 수 있어 기쁘다. 책걸상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평생교육을 좌우한다. 장애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인데 장애학생들의 장애유형에 따라 책걸상을 먼저 맞춰 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이어 "장애학생여러분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동안 협성대학교 가구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 고생많았다"고 전했다.

축사를 하는 장애인복지과 도현선 과장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 도현선 과장은 "2011년부터 장애아동에게 맞춤형가구를 제작하는데 있어 전문성과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금까지 이어진 사업으로 올해는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공동으로 실시되어 더욱 뜻깊다. 앞으로 경기도에서도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축사했다.
축사를 하는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과 김철홍 관장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김철홍 관장은 “작년 겨울 김광렬 교수님과 학생들이 저희 복지관에 내방하셔서 장애아동 맞춤가구 지원 사업에 대해서 함께 일하자 제안을 받았다. 그당시에 2006년부터 협성대학교가 '장애아동 맞춤가구'사업을 하는지 몰랐다. 올해가 8회째인데 이런 사업에 대해서 복지관차원에서 산업현장에서 많이 알려드려야겠다 생각했다. 저소득 장애인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장애아동의 학습에도 동기 부여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활동내용 보고를 하는 협성대학교 김광렬 가구디자인학과 교수 

이어, 김광렬 가구디자인학과 교수는 그간의 활동내용을 보고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협성대학교 가구디자인학과 '나무망치'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작업에 임한 인원은 가구디자인학부생 90명, 대학원생 3명, 가구디자인협회 10명, 교수님 등으로 이번 사업은 소외된 저소득층의 장애어린이가 사회구성원으로 잘 자라길, 바른자세로 임해 2차장애가 오지 않기를, 자신의 재능을 통해서 사회참여의 계기되길, 실제적인 관학 mou를 통해 실천하는 것에 목적이있다. 이번 가구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아동들에게 전달된다"고 밝혔다.
이어, 장동일 총장이 민사무엘 학생에게 가구를 전달하고, 서부석 학생회장에게 봉사활동증명서를 수여했다.
민사물엘 학생에게 장동일  총장이 맞춤가구 전달식을 하고있다.


전달식을 마치고, 행사에 참석한 내빈과 학생들은 이공관 1층 가구 전시회장을 둘러보며, 다과를 나눴다.
‘장애아동 맞춤가구 지원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협성대학교 가구디자인학과에서 장애유형 및 체형에 맞게 디자인을 하여 제작하고, 대상자의 욕구에 따라 좋아하는 색과 장식을 하여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맞춤형 가구를 제작 ? 지원해 온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성대학교가 이를 확대하여 공동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이 만든 맞춤가구
전시장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1월부터 사업 진행 논의를 시작하였으며, 3월 12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도 내 장애인복지관의 연계를 통해 대상자 40명을 발굴 ? 연계하였다.
이어서 이번 주부터 각 대상자 가정별 방문을 실시하여 체형 및 개인별 욕구를 조사한 후,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일간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가구 제작을 진행, 21일에는 제작된 가구 전시회와 전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장애아동들이 맞춤형 가구를 잘 사용하고 있는지 사후 관리까지 실시한다.

 

오혜정 기자

협성대학교 가구디자인학과 학생들과 전달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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