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중심 재활보건소’로 선정돼, 올 상반기부터 취약계층 재가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그 동안 보건소 2층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치료실 및 재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 왔다.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포함 4천2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재활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보건복지부로부터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비 6억4천여만원도 추가로 확보해 보건소 옥상에 재활치료실을 증축하고 야외 재활치료실 신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선천적인 장애는 물론 뇌졸중·교통사고 등 후천적 장애를 갖고 있는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반기부터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등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자별로 기능평가 실시 후 장애정도에 따라, 장애예방 및 조기발견, 중풍예방교실, 재활운동교실, 방문진료 및 재활치료, 사회재활교실 등을 집중 운영, 전문적인 재활치료 없이 집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재가 장애인들의 재활 촉진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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