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공동 주관 장애인계 신년인사회 개최

오혜진 기자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장애인단체장과 정·관·학계 인사들이 함께 모여 장애인계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2011장애인계 신년인사회"가 지난 11일 오전 11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장애인계 신년인사회는 장애계를 하나로 모으고 장애계단체들이 함께 행사를 준비하였다. 

"완전한 참여를 통한 새로운 10년"의 슬로건 아래 2011장애인계신년인사회는 다가오는 아태장애인 10년 전략, 장애인연금제도의 활성화,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올바른 안착 등 선진 장애인복지 제도화를 구축하여 완전한 참여를 여는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장애계의 연대와 화합을 약속하였다.  

이날 신년사에는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 손학규 민주당대표, 한나라당 이정선 의원, 민주당 박은수 의원, 정하균 의원, 민주당 주승용·전현희·김유정 의원,국가인권위원회 장향숙 상임위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박종성 공동대표는 신년사에서 “토끼의 큰 귀처럼 장애인을 위해 많이 귀 기울이고 경청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지난해 많은 법들이 만들어졌지만, 올해는 그 법들을 제대로 실천에 옮기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정록 상임대표는 “장애인단체들이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장애인당사자의 완전한 참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장치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하며,장총련과 한국장총은 더 잦은 교류와 조화로운 관계형성을 통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보건복지부 최원영 차관은 신년사를 통해“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년인사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민주당 손학규 당대표는 "장애인이 단순히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아니라, 장애인이 적극적으로 이끌어가서 사회발전을 시키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장애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조한국당 공성경 당대표는 "복지정책이 단순히 잔여적이고 시혜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국가의 기조와 정책에 깃들도록 해야한다."고 신년사를 전했으며 한나라당 이춘식 의원은 "경제는 크게 성장했으나 성장의 혜택의 장애인 여러분께 골고루 잘 전달되고, 서로 합의에 의해 모든것이 집행되는 원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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