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과 장애로 음식섭취 어려운 독거노인 등에 전달
위기상황에 있는 수혜자 발굴 위해 민관 공동 협력해

안성시무한돌봄센터에서는 지난 5일 관내 위기상황에 놓인 44가구에게 가정으로 죽을 배달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령과 장애로 인해 음식섭취가 어려운 가구, 중한 질병 및 부상을 가진 단독세대, 극한 위기상황으로 인해 식사 준비 및 정리가 어려운 가구에게 죽을 지원하며 이웃의 관심과 사랑으로 삶의 의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고령으로 인해 섭취가 힘든 어르신, 질병으로 인해 어려운 가구, 다양한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안성시노인복지관, 안성시 보건소, 동부·서부 무한돌봄네트워크팀에서 함께하여 안성시 위기가구를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했다.

아플 때, 힘들 때, 우리나라의 어머니들께서 자식에게 죽을 만들어 준 것처럼 배달된 죽은 본사랑재단과 본아이에프(주)에서 지원해주어 마음을 훈훈하게 해 준 것이다.

이 날 전달받은 조모씨(79세, 원곡면)씨는 ‘이가 안좋아서 먹기 힘든데 따뜻한 죽을 전해줘 며느리보다 낫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안성시무한돌봄센터는 2010년 3월 개소한 이후 동부, 서부 무한돌봄네트워크팀과 다양한 위기상황에 놓인 위기가구의 사례관리 업무를 전담하면서 복지자원과 연계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전달해 오고 있다.

안성=정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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