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노인복지관이 관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으로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30일 군에 따르면 “21세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평생 복지기반 구축과 사회발전에 기여한 어르신들의 안정된 여가선용의 기회를 부여하고 건전한 노년문화 정립을 위한 기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 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연천군노인복지관은 지난 4월 개관이후 현재 정회원이 1,900여명에 이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으며,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어르신들로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제1회 연천군 노인문화축제’에 이어 이번 12월에는 어르신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어르신 탁구대회’와 ‘제2회 어르신 장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화합의 장 마련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노인복지관 회원가입은 관내에 주소를 둔 60세이상(1950년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회원은 스포츠댄스, 기체조, 요가, 민요교실, 노래교실, 한글교실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무료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에게 소득창출의 기회와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자 지난 6월부터 노인일자리 ‘로하스 천연비누’ 제작 사업을 시작하여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7월에 시작한 노인일자리 ‘연’ 수의 제작 사업은 이번 12월에 대마 및 저마 수의 2종을 출시하였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09:00～오후 06:00까지며 토요일은 오전 09:00～오후 1:00까지로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영되지 않으며, 회원으로 가입하신 어르신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며 가입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회원증 소지자는 프로그램별 또는 시설별로 무료 또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로식당은 1식 4찬의 중식이 평일 1,500원, 토요일 1,000원에 제공되고, 이·미용실 파마는 5,000원, 커트는 2,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는 프로그램 및 시설 구분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인복지관(☎ 834-6080～60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천=엄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