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활성화 모색 대토론회 개최

오혜진 기자

경기복지재단(이사장 서상목),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원영),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회장 우정석) 및 경기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정근)는 지난 8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컨벤션홀에서 ‘경기도 복지(사회서비스) 일자리 발전 방안 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기관의 현황을 공유하고 연대활동의 가능성을 찾아 발전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되었다.

‘경기도 복지일자리 발전방향 대토론회’는 이정근 경기광역자활센터장의 진행으로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이인재 교수가 ‘복지일자리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였다.

박찬규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 정책위원장, 김영준 노인일자리지원센터장, 최영 경기도장애인복지관장, 배미원 경기복지재단 연구팀장이 각각 토론자로 나서 자활일자리, 노인일자리, 장애인일자리 및 사회적기업 일자리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경기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대토론회는 지금까지 자활사업, 노인 일자리사업 및 장애인 일자리사업이 지원 부처 등이 달라 개별적으로 추진된 데 따른 사업의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정보 교류와 교류활성화를 촉진하는 출발점이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대토론회를 통해 수급자,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서로 돕고, 함께 일할 수 있는 ‘노동통합형 사회적기업’이 설립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자활사업은 경기광역자활센터, 지역자활센터 32개소 및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자활공동체 140개소, 자활근로사업단 300 여개소에서 총 5,000 여명의 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경기도 노인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시니어클럽 14개소, 실버인력뱅크 31개소가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형/민간형 일자리 및 (주)경기희망일터를 설립하여 시설관리공단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경기도장애인복지관 1개소, 지역 장애인복지관 19개소, 장애인 자립작업장 31개소, 근로작업시설 11개소, 보호작업시설 27개소 등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5,000여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기복지재단은 지역사회의 현안문제나 이슈를 공론화 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시·군 및 지역사회복지자원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지역복지포럼과 경기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기복지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도에는 5개 지역 3개 단체, 2010년에는 15개 지역에 지역복지포럼을 운영하였으며, 2011년도에는 경기도내 20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복지포럼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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