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주민센터는 지난 8월 30일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방문 이ㆍ미용서비스를 실시했다.

  본 사업은 거동가능한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구운동 사랑의 미용실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치매, 장애, 질병 등으로 미용실에 가기 어려워 위생관리에 어려움이 큰 어르신들을 위하여 관내 미용사의 후원을 받아 실시하게되었다.

  9월부터는 마지막 월요일에 미용사가 홀몸노인 3명의 개별가정에 방문하여 커트에서 머리감기까지 무료 봉사하며,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동행하여 어르신의 욕구파악 및 공적/민간복지서비스 연계 등 사례관리를 실시되고, 대상자는 관할 통장의 추천으로 선정되었다.

  첫 봉사활동을 마친 미용사는 "자녀 양육문제로 미용실을 그만 둔 후 삶이 무료하였는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어느 어르신은 반년 넘게 손질을 못해서 머리감기조차 힘드셨는데, 끝나고 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매로 언행이 불편한 어르신은 자그마한 미소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본 활동을 지켜본 구운동 정연규 동장은 "우리 구운동은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여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해지고 향상된 서비스로 우리 수원이 살기 좋은  휴먼시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사회발전을 위하여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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