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강덕원 서장)는 최근 화재 초기에 소화기의 사용으로 대형 인명재산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어 이를 홍보하고 소화기 구비를 적극 권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에 덕정동 소재 아파트 세대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 세대주는 세탁기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지한 즉시 119에 신고하고 세대 내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로 피해 저감을 하였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음향장치가 작동해 초기에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를 말한다. 법적 의무 설치 대상은 단독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설치가 간단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이들 시설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화재의 조기 인지와 초기 진화 등이 가능해 막강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에 양주소방서는 고향집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발휘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화재 없는 안전한 연휴를 보내자는 취지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계획

강덕원 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 평소에 인근 소화기 위치를 파악해 유사시 적극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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