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최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자살예방의 날-경기도 자살예방 정책세미나’에서 낮은 자살률과를 자살예방 지역특화사업 우수 평가 통해 우수기관 1위로 선정되며 경기도지사 유공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열린 경기도 자살예방 정책세미나는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 경기도민의 생명보호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해 기여한 개인 및 기관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연령구조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하고 계산한 사망률인 ‘연령표준화 자살사망률’(2021년 기준)을 보면 하남시의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 자살사망률은 도내 31개 지자체 중 가장 낮은 14.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22.1명), 경기도 평균(20.7명)과 비교해 각각 8.1명, 6.7명 더 낮은 수치다.
하남시가 이처럼 낮은 자살사망률을 기록할 수 있던 건 지난 2019년 개소한 하남시자살예방센터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자살예방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남시는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고위험 지역에 생명존중 희망 메시지·정신건강 상담 핫라인 등이 표시된 로고젝터 설치 ▲자살예방교육(GateKeeper)-생명사랑 지킴이 양성 교육 ▲지역 내 자살유족을 대상으로 한 자조모임 실시 ▲자살 시·의도자 및 노인우울을 겪는 시민 대상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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