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92명과 구인업체 95곳 등 참여, 지적장애인 9명 등 총 21명 취업 성공
온라인 채용관, 화상면접 지원, VR 직무체험 등 새로운 구직·구인 방안 제시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구직자들을 위해 실시한 ‘경기도장애인온라인채용박람회’를 통해 21명의 장애인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한 경기도장애인온라인채용박람회 결과 지적장애인 9명, 지체장애인 7명, 시각장애인 3명 등 총 21명이 새롭게 일자리를 구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장애인 구직자 292명과 구인업체 95곳, 유관기관 47곳이 참여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박람회는 ▲온라인 채용관(구직·구인)을 통한 일자리 연결 ▲화상면접 지원 ▲면접기술 이미지 만들기 ▲헬스키퍼(health keeper), 바리스타(Barista), 가구 제조, 케이터링(Catering), 병원 등 다양한 가상현실(VR) 직무체험 ▲실시간 화상 상담 등이 진행됐다.
도는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구직, 구인방안을 제안하고 실제로 구직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박람회였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장애 유형별로 맞춰 설계된 박람회 홈페이지 디자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크린리더(screen reader) 기능 등은 사용 편의성을 높여 많은 장애인들과 기업이 참여하는 데 도움을 줬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취업 유지를 위한 사후 관리 등 지속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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