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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정보센터에서 17일부터 3월 12일까지

장애인 미술작가 고정심, 세번째 개인전 개최

2016. 02. 23 by 오혜정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이하 센터)가 2월 17일부터 3월 12일까지 센터 내 전시장에서 장애인 미술작가 고정심씨의 세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어린 시절 고 작가가 세상을 동경하며 그 속에서 살고 싶었던 모습,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아이들의 모습 등의 내용이 담긴 15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고정심 작가는 충남대학교 예술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홍익학교 교육대학원을 중퇴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인전, 오산문화공장 초대 개인전 및 대한민국 장애인미술전장려상외 다수를 수상한 경력자다. 또한 경기도장애극복상, 오산시여성상,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아트플러스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미협회원, 오산미협회원, 장미협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며 작가노트를 통해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실하게 열심히 후회 없이 살고 싶다'라는 삶의 철학이랄까? 그런 것이 나의 마움소에 형성되었다. 이 생각이 오래전부터 나의 작품속의 주제가 되었다. 이 주제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되뇌며 작업을 한다. 나의 기억의 저편에서 재잘대며 '까르르' 꾸밈없이 웃어대던 아이들의 모습. 늘 방 밖의 세상을 동경하며 그 속으로 가고 싶어 했던 나의 모습... 모든 이들에게 행복을 주었던 아이들의 모습들과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 싶었다. 이 모습들과 감정들만큼은 진실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름대로 진실의 정의를 내려보았다. 진실이란 대단히 크고 중요한 곳에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성희선 관장은 "이번 전시 개최가 장애인 미술작가의 활동영역과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예술 향유가 어려웠던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는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서초구청이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재활, 복지, 정보, 문화센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미술작가들의 작품발표를 지원하기 위해 연중 기획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문의: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02-205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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