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용사회원 간 단체 간 인화단결 이룰 터
보훈회관 신축을 통해 더 나은 보훈 행정 펼치길

취임사를 하는 차효문 부천상이군경회장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 부천시지회(회장 차효문)는 지난 10월 25일 오후 2시 부천시청 소통마당 대회의실에서 ‘제10대 지회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 원혜영, 설훈 국회의원, 김동희 시의회 의장, 임성환 경기도의원, 박병권, 김병전, 김환석 시의원, 윤여소 부천시 복지위생국장, 한상운, 서영석(약사), 정수천 전 도의원, 민맹호 전 시의회 부의장, 송창섭 기독교총연합회 장로(전 부천시 옴부즈만), 임해규 전 시의원, 박상근 보훈회관 관장, 김재복 전몰군경·미망인회장, 우종섭 재향군인회장, 김연태 해병전우회장, 홍국종 해병헌병 전우회장, 심재원 6.25 참전유공자 회장, 고엽제 전우회원, 월남 전우회원, 김기태 원미경찰서 경무과장, CBMC 기독교 상공인협회 김선태 회장 외 6명, 순복음 부천교회 김미자 교구장 외 봉사단원 5명, 나삼운 신체장애인협회장, 주기호 농아장애인협회장, 부천시 적십자 이순길 회장 외 6명, 안선숙 경기복지신문 대표, 정주열 경기도 여성회장, 이명희 부천시 여성연합회 감사, 김옥녀 다문화 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남전 참전 용사이며, 부천시지회 감찰실장인 김승백 님의 사회로 식전행사, 개식선언, 회기입장, 국민의례, 내빈소개, 임명장 수여, 이임사, 취임사, 축사, 늙은 군인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등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차효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이처럼 많은 귀한 분들이 참석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 드린다”고 인사하고, “8년 만에 재 임명받고 일선 임지에 와 보니 회원들 대부분이 병고, 고독고, 빈고, 무위고를 겪는 노병이 되어있고, 녹슬은 훈장뿐이다”고 술회하고,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쟁터에서 현충원, 호국원으로 돌아가시고 있다”며 “영광의 생노병사, 일장춘몽,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회상했다.
“6.25전쟁 이후 상이군경전투단체를 깔쿠리부대라는 오명을 벗고 비록 비극단체이지만 보훈단체 중 선두단체의 명예를 지키며 1,129일간의 6.25전쟁, 총탄이 빗발치는 이 땅을 지킨 주인이시고, 8년 8개월간의 월남 정글전은 분명 우리에게 경제 10위권을 가져다 준 주역들이며, 1,300여회의 대남전투, 대간첩작전, 무장공비 토벌 등 조국 수호를 위하여 헌신한 희생으로 이 땅의 주인으로서 평화의 꽃을 피워냈다”고 치하했다.
또한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영웅들의 희생으로 쟁취했다”며 “우린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또 다시 조국이 위태로울 때는 초개와 같이 이 한 몸 나라에 바치는 정신무장 등 향토적인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부천시민들에게는 명예로, 우리는 긍지로 보답드리겠다. 비록 몸은 자유를 잃었어도 넘치는 기상, 불타는 충정에 목숨을 걸고, 불굴의 의지로 오늘을 살며, 정의의 길로 아픈 상처와 빛나는 훈장, 투지로 겨레의 소망인 영광의 조국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단체가 되겠다”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윤여소 복지위생국장은 장덕천 시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시다 몸을 다치신 여러분들의 희생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국가의 안보가 지켜지고 우리나라가 번영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 오늘 취임하시는 차효문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상이군경회 부천시지회가 더욱 발전하고 시민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 보훈단체로 거듭 생존할 수 있길 바란다. 우리시에서도 여러분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차효문 회장님은 젊음과 활기가 넘치시는 분으로서 보훈단체인 상이군경회를 잘 이끄실 분으로 확신한다. 부천시에는 많은 보훈 가족들이 거주하고 계신다. 보훈 가족들에게 더 나은 예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차효문 신임 회장과 함께 상이군경회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한 가족으로 살아가시기를 기원한다”며 축사에 갈음했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상이군경회 제10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차효문 회장님께서 취임사에서 ‘힐링을 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했는데, 취임사만 들어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화합과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저 역시 응원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보훈처장을 장관급으로 격상시켰으니 만큼 제대로 된 보훈 정책을 펼쳐 선진국답게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라를 위해 한신하신 분들을 잘 모시는 선진 도시, 보훈 도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보훈단체의 발전을 빌었다.

설훈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상이군경회가 차효문 회장을 맞이해 발전할거라는 확신이 든다. 여러분들의 희생이 대한민국을 있게 했다. 상이군경회, 미망인회, 유족회 등 보훈단체들에 제대로 된 보훈 정책으로 조금 더 따뜻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는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들은 국회에서 예산으로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겠다. 보훈단체 회원들의 복지와 더 나은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차효문 회장은 임기 중 첫째, 호국용사회원 간 단체 간 인화단결 둘째, 내 고장 부천시 발전 셋째, 고령 독거노병 복지증진 넷째, 희생단체 위상제고 등으로 운영 다섯째, 보훈회관 신축 이전 적극협조 등 5가지를 주요 목표로 삼고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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