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장애인의 밑반찬 사업 지정후원과 배달 봉사 약속
서로 돕는 민관 사회복지 협력모델로 기대 모아

왼쪽부터)이효민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과 (주)지니가치의 이우익 대표, 김봉석 소장이 협약서에 사인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11일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효민 신부, 이하 부천장복)에서 저소득 재가장애인의 결식 예방을 위한 2019년 밑반찬 사업 업무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이효민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을 비롯해 독거노인 및 사회적약자를 위해 비상벨을 만드는 회사인 ㈜지니가치의 이우익 대표와 김봉석 소장,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김현수 팀장, 김종혁 사회복지사가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으로 식생활 지원이 필요한 재가 장애인에게 밑반찬 서비스 연계를 통한 규칙적인 식생활을 지원하고, 밑반찬 배달시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나아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복지관에서 부천시에 거주중인 재가 장애인 중 경제적으로 어렵고, 밑반찬 지원이 필요한 재가장애인 56명을 선정해 주 1회(매주 월요일), 상시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니가치는  한 달 주 4회 중 1회의 반찬재료비와 만들어진 반찬을 방문 배달하는 봉사까지 하기로 했다. 연중 12회의 반찬재료비는 약 4백여만원에 달한다.
이에 앞서 이우익 지니가치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 말 부천장복에 어려운 환경의 장애인을 돕고 싶다며  1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우익 대표는 "창업 4년째인 지니가치는 작년 6월부터 흑자를 내기 시작해 사회공헌을 생각해왔으며, 회사와 임직원이 금액을 모아 56명에 대한 밑반찬사업 지정후원을 약속하게되었다. 또 시간을 내어 임직원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주말도시락 배달에 가족과도 함께 봉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효민 관장은 "사회적약자를 위한 그 마음이 참 귀하다. 첫 마음을 잊지 말고 지속적으로 장애인에게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지니가치가 민관 사회복지의 협력모델로 기대가 크다."고 감사하며 당부했다.


오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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