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성남시장애인음악제 개최
대상에 신장협회의 최선진씨 차지
성남시, 태평플러스 치과 등 후원

 

지난 19일 성남시 오페라하우스에서 성남시장애인연합회(회장 정옥동)주최로 제5회 성남시장애인음악제가 개최되었다.
성남시 등 후원한 이번 대회는 장애를 뛰어넘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휘하는 무대로 펼쳐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을 대신해 김옥인 성남시 복지국장, 김유석 성남시의장, 윤종필 국회의원, 김태년 국회의원 부인 김미연 여사, 이효경ㆍ방성환 경기도의원, 강상태ㆍ박광순ㆍ박영애ㆍ이제영ㆍ이승연 성남시의원, 성남시청 장애인복지과 직원, 성남시장애인단체장과 회원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옥동 성남시장애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의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어깨를 펴고 살아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이재명 시장님과 김옥인 복지국장님을 비롯해 김제균 장애인복지과장님과 직원 여러분, 적십자사 회원 여러분 및 수고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음악을 통해 우리 장애인들은 화합하고 발전하는 장을 열어갈 것이다. 마음을 활짝열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옥인 복지국장은 이재명 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대독하며 “음악은 전세계 공통어로 장애를 차별하지도 않는다.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하는 깊은 선율로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된다. 오늘 개최되는 음악제는 장애인 여러분의 잠재된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며,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다. 각 단체의 대표로 참석하신 참가자 여러분과 객석에서 응원하시는 분들이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길 바란다. 모든 사람은 행복하게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갈 권리가 있다. 장애인의 편견과 차별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는 장애인연합회 회원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성남의 한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누리며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유석 성남시의장도 축사를 통해 “내년에는 일층, 이층 좌석이 꽉 차서 음악으로 하나되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특별히 후원해주신 업체들이 있으신데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저희 의회에서도 정책과 더불어 힘닿는데까지 열심히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윤종필 국회의원도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반갑다. 제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여러분께 피부로 와닿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 음악으로 하나되는 멋진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부 개회식이 끝나고 점심을 함께 한 뒤 본격적으로 음악제가 개최되었다.
각 장애인단체의 대표로 뽑힌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며 객석은 박수를 치며 하나가 되기도 하고 몰입하며 한마음이 되기도했다.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펼친 최누리 가수는 객석까지 내려와 장애인 한명 한명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하고 열창을 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한껏 들뜬 무대가 끝나고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의 무대매너, 관객의 호응도 등을 평가했다.

먼저 우수상에 '단심이'를 부른 채한정 외 8명에게 한명희 농아인협회장이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최우수상에 '비내리는 고모령'을 부른 지체협회 송수웅씨에게 유석현 신장장애인협회장이 선물을 전달했다. 영예의 대상에 '정에 약한 남자'를 신장협회의 최선진씨에게 정옥동 연합회장이 시상을 했으며 나머지 참가자들에게는 참가상을 전달했다.

정옥동 연합회장은 “음악제에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좋은 행사로 준비하여 하나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이 행사를 위해서 수고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 고생많으셨다. 오늘처럼 우리 모두가 단합된 모습을 통해 더 많이 발전할 수가 있다. 일취단결된 힘으로 열심히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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