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문제 해결 힘써 고용률 증가
교육 투자해 관내 고교 진학률 높아


생활 여건이 나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져
김윤식 시흥시장은 민선6기 취임 3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시장은 "2009년 5월, 제가 민선4기 막차에 올라탄 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8년의 세월이 흘러 민선 6기 종점에 다다랐다"며 "그간 생명도시 시흥의 미래를 끊임없이 고민했고 오늘의 시흥은 이러한 고민아래 시민과 함께 일군 8년의 결과다. 시흥을 함께 일구고 변화를 이끌어 주신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에 관심가지고 참여하는 시민 늘어
김 시장은 지난 민선6기 3년간의 성과 가운데 지역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는 시민이 늘어난 것을 첫 번째로 꼽았다.
주민참여예산은 2012년 17억 천만 원에서 올해 43억 9천 2백만 원으로 2.6배가까이 늘었고, 동네관리소는 2015년 2개소에서 올해 10개소까지 확대되었다. 시민 중심의 마을공동체 사업인 ‘희망마을만들기’도 2010년 13개소에서 올해 36개소로 확대했다. 또한 2015년에는 ‘시흥형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조례’ 제정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 권한을 확대했고, 전국 최초 주민청구로 제정된 ‘시흥시청년기본조례’ 역시 시민이 시의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하고 참여하며 시작된 변화라고 평가했다.
또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학습하는 ‘시흥아카데미’는 66개 학교에서 1,8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를 통해 23개의 시민연구모임과 5개의 시민 협동조합이 탄생했다.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고민 덜어
김 시장은 '먹고사는 일'은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라며, 시흥시의 고용율이 2009년 58.6%에서 지난해 60.1%로 약 1.5% 증가한 것과 사업체 수는 2009년 30,250개에서 2015년 38,207개로 늘었고, 같은 기간 종사자 수도 14만 8천 646명에서 18만 9천 879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수는 2009년 1,100명에서 2016년 2,697명으로 2.4배 늘었고 여성새일본부 취업자 수는 2009년 1,602명에서 지난해 2,550명까지 증가했다.
시흥시는 2009년 2개소에 불과했던 사회적경제 기업 수를 2017년 127개로 60배 넘게 늘렸고 2011년부터 시흥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청년 및 취약계층의 사회적 자아실현을 위해 경기청년협업마을을 조성했고 동네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김 시장은 "여전히 남아있는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해 투자를 지속해야한다"며 "향후 매화산업단지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함으로써 시흥시 특색에 맞는 ‘시흥형 일자리’ 만들기에 더욱더 집중하고 갯골, 호조벌, 시화호 등 6차 산업을 통해 ‘시흥형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생활 여건이 나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져
시흥시는 내년 2월 소사 원시선, 2023년 신안산선, 2024년 월곶 판교선의 개통을 앞두고 시민편의의 버스노선개편을 위해 올해 1월 경기도 최초로 노사민정협의체를 구성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노·사·민·정이 4개월 동안 여섯 차례의 회의를 거쳤고 관내 4개 노선 차량 10대 증차, 관내 10개 노선 조정 및 신설,관외 8개 노선 조정 등 새로운 버스체계를 마련하며 시민 편의를 위한 대타협을 이루어냈다"고 평가했다.
교육문제로 시흥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예산을 2010년 72억에서 2015년 264억으로 약 4배 늘렸다.  ‘인재를 키우는 도시’의 비전을 담아 배곧신도시를 세우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와 첨단 연구단지 조성을 계획한 결과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은 2010년 85%에서 2016년 93%로 약 8% 증가했고, 고득점자(180점 이상)의 관내 고교 진학률은 2배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남은 1년이 아니라 다가올 100년을 주목해달라"며 "도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주인인 시민이 중심이 되어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처음 마음가짐 그대로 시정을 이끌며 진행 중인 일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도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여성친화도시’,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그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3세대가 행복한 생명도시 시흥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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