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임두순(자유한국당,남양주4) 도의원은 지난 8일에 한국장애인부모회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특수학교 설립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장애인부모 애로사항 상담시 요청된 특수학교 설립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와 장애인부모가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구리·남양주지역에 특수학교 설립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있으나 특수학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특수학교 설립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새로운 특수학교 모델로 병설 특수학교를 제시하였으며, 지역 실정에 따라 초·중·고교에 특수학교를 상호 병설할 수 있도록 병설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법령 개정을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하였다.
장애인부모회 회원들은 병설특수학교의 경우 비장애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거나 차별을 받게 될 것을 우려하였으며, 비장애 학부모들이 기존 학교에 병설특수학교가 설립되는 것을 기피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임두순 도의원은 “장애인 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현황을 심도있게 조사하여 정책을 보완해줄 것”을 관계자에게 당부하였다.
또한 “2016년 특수교육통계를 참고해보면 특수학교 배치율이 전국 29.1%, 경기도 23.5%, 구리?남양주?가평권역은 16.5% 이므로, 남양주시의 경우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로 특수학교 설립이 꼭 필요하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학부모, 경기도교육청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지역현안을 상담하여 도민 소통창구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운영(평일 오전10시~오후6시)중이며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상담소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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