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지역 새 인물로 교체

 

사단법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기호) 제 12기 시군 지회장이 3년 임기의 업무를 공식 시작했다. 12기 지회장들은 지난 연말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최종 선임 절차를 거쳐 2017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 2019년 12월 31일까지 3년 동안 임무를 수행한다.
제12기 지회장 중 부천, 성남, 광명, 평택, 화성, 양주, 광주, 가평지회장 등 8개 지역은 새로운 인물로 교체 됐다. 새로 선임된 지역은 조영섭 부천시지회장, 현명광 성남시지회장. 최강식 광명시지회장, 김현동 평택시지회장, 이종인 화성시지회장, 박은섭 양주시지회장, 서용중 광주시지회장, 김성근 가평군지회장 등이다.
나머지 지역 지회장들은 11대에 이어 연임 됐다. 연임된 지역은 박해일 구리시지회장, 이광현 군포시지회장, 최종현 수원시지회장, 박남옥 시흥시지회장, 권태익 안산시지회장, 강명선 안양시지회장, 김미정 오산지지회장, 송기섭 의왕시지회장, 최기덕 의정부시지회장, 정규인 하남시지회장, 김진석 고양시지회장, 이경규 김포시지회장, 윤종문 안성시지회장, 박진수 양평군지회장, 이현충 여주시지회장, 김진창 이천시지회장, 정희성 파주시지회장, 박제훈 포천시지회장, 서준호 경기도 북부출장소장 등이다.
지회장이 바뀐 7개 지역 지회장들의 취임 소감과 포부를 들어 본다.
 

현명광 성남시지회장 “지킴이 센터 설립·사업 확대”

현명광(64) 성남시지회장은 “성남시지회 안정화 및 업무 효율화를 통해 성남시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의 복지증진을 도모 하겠다. 또한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지킴이 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 지회장은 제5대 경기도장애인골프협회 협회장도 맡고 있으며 1996년 곰두리 봉사대에서 활동한 이후 2005년 (사)열린 정보장애협회 성남지회장, 2011년 경기도장애인골프협회 성남지회장, 2015년 대한장애인골프협회 파크골프 위원장, 2015년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파크골프 담당관, 2016년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파크골프경기위원장을 역임했다.


최강식 광명시지회장 “양질의 고용 창출위해 최선”

최강식 광명시지회장은 장애인당사자를 위한‘양질의 고용창출과 광명지역화합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광명시지체장애인협회가 되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최 지회장은“3년 임기동안 장애인당사자가 일자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적합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는 한편 광명지역사회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항상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 지회장은 두 번의 부천시지회장을 맡기도 한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다. 2005년 부천시지체장애인협회에 사무국장으로 입사한 이후 2009년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장, 2010년 부천시 장애인 재활작업장 원장, 2011년 제10기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부천시지회장, 2012년 부천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위원회 부위원장, 2013년 부천시게이트볼연맹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사회복지사 2급, 호스피스 1급, 노인심리상담사 1급등의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김현동 평택시지회장 “인권향상과 복지증진 등 지회 발전 최선”

김현동 평택시지회장은 지회장은 “인권향상과 복리증진은 물론 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한 분 한 분의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동행하는 자세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발전과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와 힘쓰고 있는 김 지회장은 특히, 중앙동민에 대한 봉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할 정도 열정적이며 투철한 정신을 갖고 있다.
김 지회장은 지난 10여 년간 중앙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중앙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 국제로타리 3750지구 평택 로타리클럽과 법무부 평택안성 교정위원회 위원으로 왕성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종인 화성시지회장 “31개시군 지회 순회 벤치마킹”

이종인 화성시지회장은 “장애인들의 특성을 파악 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구체적 사업 계획을 세우기 전에 이론과 실기를 익히는 게 선행돼야 한다. 2월부터 31개 시 군 지회를 순회 방문해서 많은 것을 배우겠다. 좋은 점은 화성에 도입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지회장은 화성시 파크골프회장도 맡고 있다.
이지회장은 임원선출에도 공을 들였다. 화성시지회는 부회장 2명, 자문위원 4명, 부장급 4명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이 회장은 특히 자문위원 4명 전원을 시의원으로 구성(더민주 2명, 새누리 2명), 지회 발전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회장은 한국기능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전화 031)225-4033)를 만든 주역이다. 50평 규모의 작업식에 기계 등을 직접 설치했다. 현재 전문 강사를 초빙해 바리스타, 홈패션, 수제제과 교육을 시키고 있다. 만든 제품은 지역아동센터나 노인정 등에 기부하기도 한다. 기술을 배우기를 원하는 장애인은 031) 225-4033번으로 문의 하면 된다. 이 회장은 “장애인들이 자격증을 취득해야 자립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7년간 무료급식 봉사로 지역사회에 잘 알려진 일물이다. 장애인들로 구성된 ‘한울타리 봉사단’을 만들어 방문하면서 임대아파트와 장애인단체 등 소외된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짜장면, 떡국, 감자탕 등을 나누어왔다.


서용준 광주지회장 “다양한 문화체육행사 제공”

서용준 광주시지회장은 “지체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충전시키고 장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체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소통과 자립의지를 고취하여 재할자립을 도모하고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지회장은 1976년 우량어패럴 기술개발실 근무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1993년부터 4년간 광주시제체장애인협회 창단 및 사무장,2003년 광주시지체장애인협회 재활작업장 관리, 2007년부터 2년간 하이스트종합건설 관리부장, 2011년부터 3년간 광주시지체장애인협회 수석부회장, 2016년도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대의원을 거쳤다.


박은섭 양주지회장 “편리한 복지지설 확충”

박은섭 양주지회장은 “장애인을 위해 조금 더 잘살고 복지시설을 편리하게 하고자 힘 쓸 것이다. 전 회장님도 잘 하셨지만 젊은 제가 더 힘 있게 노력 하고자 한다. 양주의 장애인들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지회장은 2004년 동생이 1급 장애를 입어 돌보기 시작하다가 지금은 지회장까지 하게 됐다.
박지회장은 1988년 5월 실공장 사업에 뛰어 들어 2008년까지 회사를 운영했다. 2009년 5월~현재까지 원단 수출업을 하고 있다. 지난 해 1월부터 9월까지 양주시 신체장애인협회 지회장을 역임했다.


김성근 가평지회장 “고령장애인 환경 개선 위해 노력”

김성근 가평군지회 지회장은 “지체장애인 회원들의 복지개선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라는 뜻을 새기고 지회장으로서 분골쇄신 하겠다. 가평군의 회원 비율이 고령자가 많음을 고려하여 환경 개선과 상담 및 위생에 관련 된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회장은 이를 위하여 첫째 민원상담 센터 개소, 둘째 장애인 재활 작업장 사업, 특히 침구류 무료 세탁공장을 추친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재활 자립 사업장을 개설하면 일자리 창출과 수익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회장은 2002년부터 서울 동대문구 장애인협회 후원회 부회장, 2013년 가평군 지체장애인 협회 조직국장을 역임했다.

장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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