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안전과 불편해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산 편성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통합 및 거점별 도시정체성 확립 방향 제시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쓰일 수 있도록 지원과 배려 당부

 

채인석 화성시장은 2017년도 시정운영방향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통합 및 시민의 안전과 불편해소, 거점별 도시정체성 확립 등으로 잡았다.
채 시장은 21일 제159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내우외환의 시대에 지방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2017년도 시정운영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안전한 사람중심 행복도시’를 위해 화성안전교육센터 - 통합교통정보센터 건립, 여성가족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따뜻한 성장, 함께하는 희망도시’를 위한 사업으로 사회적기업 재정지원 확대, 로컬푸드복합센터 - 중소기업 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들었으며‘더 좋은 미래를 위한 창의도시’로는 동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화성시 평생학습센터 건립 등이 제시됐다.‘역사문화 도시’를 위해 매향리 평화생태공원과 공룡자연과학연구센터 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채 시장은 씨랜드 부지를 확보해 아이들의 희생과 아픔을 치유하는 문화 - 기념공간을 마련하고,‘안전도시’기반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올해‘채무제로 부채없는 화성시’를 달성했으며, 마을교육 공동체의 중심인 동탄중앙이음터를 완공했다. 정부승인을 거친 함백산메모리얼 파크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장인‘화성 드림파크’는 건설 중이다.
다음은 시정연설문을 네분야로 나눠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한 내용이다.

채시장은 "2017년의 예산편성은 민선6기 시정방향에 따라 창의지성 교육 등 미래설계 사업, 거점별 도시정체성 확립,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통합을 이루는 사업, 시민의 안전과 불편해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어 "예산 편성 배경과 취지를 널리 이해해 주시고 예산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를 당부 드리며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첫째, 안전한 사람중심 행복도시를 만들 터
화성안전교육센터,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건립하고, CCTV 확대설치 및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해 안전도시 화성을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여성, 청소년, 가족문제를 살피기 위해 여성가족재단을 운영하고, 기능을 확대해 감염병관리의 전문성을 높여 ‘사람중심의 화성’을 지향한다.
드론을 활용해 악취 및 환경오염을 감시하고, 미세먼지, 악취측정망 설치와 함께 소음지도를 작성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따뜻한 성장, 함께하는 희망도시를 만들 터
608억원의 사회적경제 지원기금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늘리고, 사회적경제 가치를 확산해 청소대행업체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고, 생활임금제, 농업인 월급제를 확대하며, 중소기업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쟁력 있는 농축어업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로컬푸드 복합센터와 직매장을 확대하고, 화성뱃놀이 축제, 화성포도축제, 화성햇살드리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해 ‘따뜻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제안했다.

셋째,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창의도시를 만들 터
창의지성형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동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와 어린이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반송이음터를 착공하고, 시 전체 초중고에 창의지성교육 시즌2를 정착해 미래 교육비전을 제시하는 교육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제1장학관을 이전 건립해 지역인재의 안정적 기숙환경을 조성한다.
농업인 평생교육을 위해 그린농업기술대학을 육성하고, 시민의 평생학습권 확대를 위한 화성시 평생학습센터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시민이 교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소통과 창의적 공간을 위한 동탄중앙어울림센터와 동탄커뮤니티센터 3을 마련하겠다고 정리했다.

넷째, 역사문화 도시를 만들 터
제암리에 3.1운동 역사문화공원과 매향리에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해 화성의 저항정신을 높이고,정조대왕 유적지와 당성의 역사문화 복원을 통해 화성의 역사적 위상을 제고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산 공룡알 화석지내에 공룡자연과학연구센터를 건립하고, 궁평리 종합관광지, 백미리 체험테마공원과 같은  체험문화 공간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고, 현충탑을 재정비해 순국선열을 기리고, 역사정신을 높여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채 시장은 "민선 6기에 들어선 화성시는 재정.안전.환경 등 모든 행정 분야의 난제들을 극복해왔다. 특히 씨랜드 부지를 확보해 아이들의 희생과 아픔을 치유하는 문화.기념공간을 마련하고,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안전도시 선포'를 통해 안전한 도시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맥킨지가 선정한 ‘세계 4대 부자도시 화성’은 0.1 퍼센트의 극소수가 잘사는 도시가 아니라교육, 역사, 문화 등 모든 분야의 고른 발전과 뒤틀린 기존제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도시,사회적약자가 평등한 기회를 갖는 ‘부자도시 화성’, ‘행복한 화성’이 됩니다.   이제는 64만 모든 시민의 저력을 모아 시민이 행복한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 화성시를 지향하겠다."고 연설을 마쳤다.
오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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