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식회장 “회원들 똘똘 뭉쳐 도민체전 4연속 괘커 큰 수확”
안선숙 부천장애인협회 수석 부회장 “직장운동부 만들 것”


 부천장애인탁구협회(회장 김만식) 창립 8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원미구 중동 ‘임금님 삼계탕’ 음식점에서 있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천시 장애인 체육회 안선숙 수석부회장,부천시 장재인 체육회 이재룡 국장을 비롯 경기도 장애인 탁구협회 이소광 회장,부천시 장애인 탁구협회 김만식 회장,조경희 전무, 지창석 홍보 섭외 이사등 협회 임원,회원,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협회 측은 어수선한 시국 상황을 감안 예연과 달리 탁구 게임을 하거나  감사패 전달식이 없이 조촐하게 진행했다.


김만식회장은 기념사에서 “일년간 고생해 준 임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믿어 주신 덕분에 제가 맡은 이후 4번에 걸쳐 도민 체육 치렀는데 4연연 속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회원들이 똘똘 뭉쳐준 덕분이라 생각 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우수선수가 몇 명 빠져 나갔다. 여기서 운동를 하다 좋은 선수로 성장, 타 지역으로 가는 선수들을 아쉬운 할 것이 아니라  박수로서 칭찬해 줄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마음을 열어 놓고 일을 하겠다. 어떤 게임의 승패를 떠나 가정과 본인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셨기 때문에 더 좋은 성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여기 계신 임원,선수분들이 함께 하면 좋은 일이 생겨 날  것으로 생각한다.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 했다.
 


비장애인이면서도 활발히 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회장은 자비로 마련한 고급 보온병을 회원들에게 선물로 선사했다.

부천시 장애인체육회를 대표해 참석한 안선숙 수석부회장은 “8주년을 맞아 부천시 장애인탁구협회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협회로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혁신적으로 노력하는 이사님을 비롯 회원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오늘의 탁구가 좋은 모습으로 성장했다. 더욱이 김만식 회장께서는 장애인이 아니심에도  뜨거운 열정과 많은 지원금으로 탁구를 후원해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 김회장 개인 사업도 번창하여 성원 해주시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 안 수석부회장은 “빨리 직장운동부가 구성되어 선수들을 빼앗기지 않고 올림픽에도 출전시킬 수 있게 내년에는 직장운동부를 기필코 만들겠다.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 내년에도 많은 성과와 가정에 행복 깃드실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수석부회장은 이날 부천장애인 탁구협회 발전을 위해 금일봉을 전달했다.

부천시장애인탁구협회는 부천종합운동장내에 장애인 전용탁구장을 두고 있다. 협회 등록 전문 운동선수는 36명, 생활체육까지 포함하면 회원들이 100여명에 이른다. 생활체육 탁구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탁구교실을 일주일에 3번 화수목 오후 2시~4시까지 연다. 전담 지도 선수가 가르쳐 준다. 전문 선수 육성을 위한 과정도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협회 조경희전무는 현역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장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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