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애인단체 체육대회 통합으로 개최
사회적 약자끼리 단결해 당당히 요구할 것



‘제1회 성남시 장애인 한마음 축제’가 지난 6월 30일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후원하고 성남시장애인연합회(연합회장 정옥동)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연합회에 속한 6곳 단체(회원 수 5,560명)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체육 대회를 하나로 통합해 마련되었다.


정옥동 장애인연합회장은 “건강이 염려스러운데도 참석하신 이재명 시장님께 감사드린다. 이 대회를 진행하기에 앞서 감사를 전하고 싶은 분들이 많다. 축제의 한마당이 제일의 복지도시로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한마음 축제는 내가 제안했다. 우리 사회는 많이 가지고 힘센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약한 사람들이다. 이런 사회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해야할 일은 사회적 약자끼리 단결하는 것이다. 힘든 사람들끼리 의논을 하고 힘을 합쳐 당당히 요구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잘 되는 나라이다. 우리 스스로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함께 누리고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힘세고 많은 사람들이 양보해서 이뤄진 것이 아니다. 싸워서 바꿀때 변화도 오는 것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시장은 "제가 장애인단체에 많이 얘기하는 것이 회원들도 많이 늘리고 각 장애인단체들끼리 경쟁하는 것 보다는 서로 화합하고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설움도 큰데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억압받고 배척되면 안되지 않는가. 그 상황을 이기고 나아가는 것은 결국 힘이 약한 우리들끼리 뭉쳐야 단결해서 요구를 할때 가능하다. 그래서 제가 장애인 각 단체장들에게 제안을 해서 흔쾌히 허락하셔서 통합으로 체육대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저는 우리 장애인 한마음 축제가 더 커지길 바란다. 행사가 작은면 예산에서도 아까운 측면이 있다. 제가 처음 시장이 되었을대 예술행사 개최하는 걸 보니까 지원금은 1천500만원인데 현장에 가보니 100명모여 있더라. 1인당 예산이 15만원씩 들어가길래 영화제니 작은 것들은 다 없애버렸다. 그러나 예산이 많이 들어가도 많으 사람들이 혜택보고 즐거울 수 있다면 그런  예산은 아깝지 않다. 여러분들도 주변의 장애인들에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서 여러 혜택을 많이 볼 수 있도록 해 주시고 행사도 더 크게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시장은 " 그리고 이번에 지방재정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남시의 손실도 손실이지만 대한민국의 지방자치가 정부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것을 막아야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사회가 통째로 무너지게 되는 일이다. 성남시와 6개시가 부자라서 가난한 지방도시를  도와주겠다고 하고 있는데 아주 재미있는 소식은 이 6개도시가 다른 도시보다 1인당 세금을 17만원을 더 낸다. 배정된 예산은 1인당 27만원이 적다. 안산은 성남시보다 훨씬 지원을 많이 받고 있다. 그러나 성남시는 현재 세금은 더내고 혜택은 못받으니 1인당 50만원씩 손해를 보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10만원씩 뺏어가면 손실 금액은 더 많아지게 된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느냐? 경기도 6개시는 우리가 내는 세금만으로 운영한다. 그러나 나머지 시는 자체 운영을 못해 정부보조금을 받는다. 교부세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국세로 내는 세금의 일부를 내서 나눠주는 것이다. 그걸 합치면 우리 시보다 더 많다. 지금 6개 시는 아끼면 아낀 만큼 더 중앙정부가 쥐고 흔들고 시민이 내는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말하며, 지방재정개편을 반대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제가 광화문에 11일있는 동안 장애인단체회원들 임원들 매일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함께 울어 주신 것 감사드린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우리의 힘이다. 내가 낸 세금과 그 권한을 잘 이용하는지 장애인의 삶을 개선한 선구자가 되길 바라고 소중한 기회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상진 국회의원도 "제1회 한마음축제를 축하드린다. 더운데 준비하시느라 고생많이 하셨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다. 체육대회를 통해 건강을 더 더지고 첫회를 잘 성료해서 내년, 후년 더 좋은 단합의 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 저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게 되었는데 디지털 미디어등을 통해 장애인의 미디어 권리를 확장해 나가는데 우리 위원회가 할일이라 더 관심가지고 열심히 하겠다. 어렵지만 꿈을 잃지말고 정진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갈음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600여 명이 출전해 훌라후프, 플라잉디스크, 윷놀이, 신발 양궁 등 모두 10개 종목의 경기를 치루었다.
장애 유형이 이들이 한 팀으로 구성돼 종목별 60명씩(청팀 30명, 백팀 30명) 청·백 대항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자원봉사자와 장애인 등 참석자 모두는 힘찬 응원전을 펼쳤다.
텔레비전, 선풍기, 자전거 등 경품 행사도 열렸다.
정옥동 연합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고 도우며 경기 과정에서 결속력과 화합을 다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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