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 18회 이천시장애인재활증진대회 개최

지난 14일 이천시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이천장애인복지연합회 주관으로 제 2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 18회 이천시 장애인재활증진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천시장애인합창단과 수화합창단의 개식공연으로 막을 열었다.기념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이현호 이천시의회 의장, 이재혁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 내빈과 장애인과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2천 여명이 참석하여 행사장인 야외 대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개식 선언 후 경과보고와 결의문 낭독,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서재호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와 재활증진 향상을 위해 지난 4월 1일 사단법인을 설립해 이천장애인복지연합회가 구성되었다”며 “앞으로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서재호 연합회장, 조병돈 이천시장, 이현호 이천시의회 의장, 이재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조병돈 이천시장은 격려사에서 “이 자리를 통해 연합회 회원 분들과 가족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화합하는 마음과 우의가 더욱 공고히 다져저 재활의 의지 또한 한층 더 증진되어 장애인이 더 이상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닌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호 이천시의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자리는 여러분들이 희망과 용기 그리고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하고 성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선진국에 비교하면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마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하며 이천시의회에서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여러분들 편에 서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혁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못 할 일은 없다. 자신감을 가지면 할 수 있다. 여러분들 모두 용기와 희망을 가지길 바라며 바전하는 이천을 만드는데 앞장서달라”고 축사했다.


내빈의 축사에 이어 이천남천로타리클럽, 천일안경과의 자매결연 협약식이 마련되었다. 축하공연으로 사단법인 뿌리패의 <하늘의 소리>가 연주되어 힘찬 북소리를 울렸다. 기념식이 끝난 뒤 자원봉사자들은 2천여 개의 도시락을 참석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점심 식사에 이어 마련된 2부 연예인 초청공연에는 가수들의 노래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잔치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혜진 기자

▲ 식전공연을 선사한 이천시장애인합창단
▲ 천일안경과의 자매결연 협약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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