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남양주지부 사랑의끈 연결운동 행사 개최
17명의 멘토.멘티 이어줘, 안정된 교육환경과 지속적인 사랑 전달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남양주지부(지부장 김학영)는 지난 9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 청소년 가정과 이를 후원하고자 자발적으로 모인 후원자를 모집하여 사랑의 끈으로 맺어주는 ‘제1회 사랑의 끈 연결운동 행사’를 더컨벤션 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관심의 테두리 밖에 있었던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관심을 갖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처음 시작된 ‘사랑의 끈 연결운동’은 장애가 있는 청소년과 이를 후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후원자를 개발하여 연결해 주는 행사로 사랑의 끈이 가교 역할을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금번 개최된 행사에는 장애청소년 17명과 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멘토(후원자)17명이 함께 자리했으며, 이를 지지하고 응원해주기 위해 관내 장애인 시설 단체에서 300여명이 참석하여 아름다고 따뜻한 행사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송강호 노래강사의 재능기부로 행사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으며, 기념식과 표창수여, 내빈 인사말씀, 결연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학영 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김학영 지부장은 “사랑의 끈 연결운동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우리 학생들과 각계각층의 사회지도층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안정된 교육환경과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여 주기위한 사랑의 운동이다. 보여지기위한 1회성의 행사가 아닌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분들이 많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용기를 북돋워주기위한 운동이다. 모쪼록 이번 행사를 통하여 좀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우리 어려운 친구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되어질 수 있길 바란다. 이행사를 위해 후원자가되어주신 분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무하한 감사를 드린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이석우 시장은 "밖의 날씨는 춥지만 행사장안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아주 훈훈하다. 장애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 갈 수 있도록 행사를 개최한 김학영 지부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자발적으로 멘토에 참여한 후원자에게도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우리 남양주시는 장애인이 장애를 느끼지않는 도시로 만들려고 많은 사람들이 힘을쓰고 있다. 희망케어시스템을 만들어서  소외되고 불편없도록 노력하고있다. 남양주시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많아서 이렇게 좋은 운동도 하며, 자긍심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철우 남양시의장 축사를 하고 있다.


이철우 남양주시의장도 축사를 통해 "장애가 있다고해서 능력이 없다는 건 아니다. 세계적으로도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분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분들을 후원하고 도와주신분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장애학생들에게 멘토가 되어 준다는 것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것으로 굉장히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시 내년예산이 1조가까이 되는데 43%가 복지예산이다. 그러나 여러분께서는 체감도가 낮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이석우 시장님께서 복지에 관심이 많으시기때문에 복지분야에서는 선도적인 도시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인식개선과 정책이 더 세분화하고 여러분에게 밀접한 복지로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영 지부장은 행사를 마치며, "1회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장애학생과 후원자를 개발하여 내년에도 제2회 사랑의 끈 행사를 개최하겠으며, 2회 행사는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행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혜정 기자

저작권자 © 경기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