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 송순택, 서영석, 이정훈 당선인

과거 어느 선거보다 장애인 후보의 출마가 많았던 6·4지방선거가 개표를 완료했다.

이번 선거에서 광역시·도의회 의원 중 장애인 당선자는 총 13명이며, 경기도는 송순택(지체2급), 서영석(지체3급), 이정훈 등 세 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송 당선인은 안양시 제6선거구에 출마해 52.8%라는 높은 득표율로 새누리 이성환 후보를 꺾고 3선에 성공했다. 송 당선인은 성균관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보건복지공보위원장과 국회입법보좌관 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으로 재임 기간 신촌동 신촌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노인복지회관 진입로 확장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서 당선인은 부천시 제7선거구에서 새누리 원종태를 11.6%p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도의원 뱃지를 달게 되었다. 오랜 기간 고강동에 구생약국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가깝게 지내온 서 당선인은 "부천시 약사회장으로 20년이라는 세월을 보낸 만큼, 오정구민과 경기도민의 민심을 살피고,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심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당선인은 하남시 제2선거구에서 새정연 김경순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51.6%의 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출마 당시 낮은 인지도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하남청년회의소(JCI) 회장과 풍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하남에서 '신선한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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