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별 행사 하나로 통합해 화합의 시간 마련유공자표창 시상 및 레크레이션 등 장기자랑 펼쳐

 

 

장애인 복지증진과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한 성남시장애인연합회 직원 10명이 성남시장 표창을 받았다.

 

 

 

‘성남시 장애인 연말행사'를 지난 5일 오전 11시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렸다.
성남시가 후원하고 성남시장애인연합회(연합회장 직무대행 이수탁)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여건과 장애를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시의회 최윤길 성남시의장, 정기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용한 문화복지위원장, 김선임 시의원을 비롯해 9개 성남시장애인단체장과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애인 복지증진과 인권신장을 위해 헌신한 성남시장애인연합회 직원 신화철(45) 씨를 비롯한 10명이 성남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수탁 성남시장애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참석해주신 내외귀분 여러분께감사드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오신 장애인여러분들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다. 시민이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성남을 만들기 전국의 어느 시장님보다 애써주시는 이재명 시장님께 박수 부탁드린다. 가장 값지고 귀한것은 무엇인가? 바로사람이다.  그간의 일들을 나누며 서로를 다독여 줄수 있는 즐거운 사람이 바로 여러분이다. 오랜 시간함께 해와서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있다. 한해를 보낼때면 그시간들이 겹겹이 쌓여서 생각해보게된다. 오늘 여러분들에게더의미있는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즐거운 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탁 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직무대행이 축사를 하고있다.

 

이재명 시장은 축사를 통해 "취임하는 초기에 여러분께 부탁드린것이 있었다. 첫째 장애인단체들이 투명하게 운영하자. 두번째로 회원을 최대한 많이늘려서 성남시에 우리들의 목소리를 제대로내자는 것이었다. 우리성남시도 많이 변화했다. 천억이 넘는 부채를청산하는 과정에서도 우리 복지예산은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 장애인예산은 실제로 두배가까이 늘어났다. 며칠전 고 정일상 연합회장님의 상가에 가서도 얘기를 나눴지만 장애인단체 종사자들의 급여를 올려준 것이 제일 잘한 것 같다. 그리고힘들고 어려울 수록 목소리를 키워야한다 싸우지 말고 서로 만나고 대화하고 인정하고 힘을 합쳐서 자기 목소리를내라. 비장애인들과 정상적인 경쟁을 할수 없는 장애인들은 목소리라도 키워야한다. 수혜자인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 장애인 스스로가 자기 얘기를해야한다. 다행이 최근에 그런 모습들이 갖춰줘가는 것 같다. 취임초기만 해도 장애인하면 시청에와서 생떼쓰는 걸로 인식이되어 있었다. 이제는 다 없어졌다. 합리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되고 자신의 주장들을 내 개인만의 이익이 아니라, 장애인복지정책을 얘기할수있게 바뀐것이다. 이 점은 우리 정일상회장님을 포함한, 각 장애인단체 임원들과 회원분들이 스스로 노력한 덕이라고생각한다. 아직도 많이 가야한다. 단체 상호간의 화합도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제가 제안을 하겠다. 어제가 정일상 회장님의 발인이었다. 시각장애를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단체와 장애인 개개인의 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애써주신 우리 성남 장애인계의 별과 같으신 분이다. 잠깐 묵념하면 좋겠다. 다행히 내년부터 예산도 정상화되니 장애인정책도 장애인연합회에서 많이 내달라. 시에서 제 스스로 할 수 있는것 까지는 다 했다고 생각한다. 뭘 더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것은 여러분스스로가 시에 이걸해라 저걸해라 당당하게요구하라. 소수라고 포기하지 말라. 오늘 너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이재명시장

 

최윤길 시의장도 축사를 통해 "먼저 성남시장애인들을위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시고 큰 획을 그으신 고 정일상 회장님의 명복을 빌며 행사장에서 한분한분의 이름을 불러주시던 회장님이 그리울것이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도 녹록하지만은 않았지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희망과 절망이라는 단어는 한글자 차이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담고있다. 여러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우리 시의회에서도 차별받지 않는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다가오는 갑오년 새해는 더 번성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단체 장애인들은 뷔페를 먹으며, 식후 행사로 이어진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 등에 참여해 모두 하나 되는 화합 한마당 잔치에 참여하여 풍성한 선물도 받았다.

 

축사를 하는 최윤길 시의장

 

내빈으로 참석한 성남시의회 정기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성남시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보다나은 2014년을 기대하고 또 활기차게 맞이하길 바라면서 내년에도 장애인 복지는 더 발전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성남시의회 정기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소감을 말하고있다.

 

정용한 문화복지위원장도 "성남시의 복지예산이 타지역보다 나은 점이 있지만, 내년에는 장애인들의 지위향상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빈으로 참석한 성남시의회 정용한 문화복지위원장이 소감을 말하고있다.


김선임 시의원은 "오늘 행사는 어느 행사보다 더 정이 넘치고 훈훈한 행사같다. 여기 오신 분들이 신체장애는있으나, 마음은 어느 누구보다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 추운 겨울날 이 행사로 인해서 좋지 않은 기억들 다 털어버리고 내년에는 더 건강한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선임 성남시의원이 축하의 메세지를 전하고있다.

 

성남시장표창을 수상한 이필재 성남시신체장애인복지회 분당을지회장은 "오늘 수상을 해서 너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연합회 회원들이 다 모여 함께 식사도 하고 레크레이션도 하니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장표창장을 수상한 이필재 성남시신체장애인복지회 분당을지회장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있다.

성남시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장애인복지기금 70억원 가운데 이자 2천만원을 올해 처음으로 성남시장애인연합회에 지원했다.
성남시 등록 장애인은 36,000명(시 전체인구의 3.7%)이다.
성남시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40개소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재활 및 직업 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혜정 기자

 

허윤선 성남시지체장애인협회장이 축하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성남시신장애인협회장이 축하의 메세지를 전하고있다.

 

 

내빈으로 참석한 마용진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성남시지회장이 축하의 메세지를 전하고있다. 

 

 

내빈으로 참석한 성남시농아인협회 지부장이 소감을 말하고있다.

 

 

새누리장애인연대 성남지부 박경희 회장이 소감을 말하고있다.

 

 

입장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행사장을 가득 메운 성남시장애인단체연합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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