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성은학교내 <학교기업 JOB-DREAM> 개관
장애학생 현장실습 확대, 현장중심 직업교육 강화

 


경기도 최초, 특수학교 내에 학교기업 시설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은 장애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하여, 9일 오후 성은학교(교장 안학근)에서 경기도 최초의 특수학교 <학교기업 JOB-DREAM> 개관식을 개최했다.
<학교기업 JOB-DREAM>은 장애학생의 현장실습 기회 확대 및 현장중심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성은학교는 <학교기업 JOB-DREAM>이라는 이름으로 학교 내에 부지를 마련하고, 민간기업(디메디, 아름다운 창)과 산학협력을 체결하여 사업체와 연계한 현장훈련 중심의 맞춤형 직업교육인 ‘Business-School’과 ‘Job-School’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에게는 체계적인 단계형 Job-School(세차, 세탁, 제과제방, 공예, 원예)을 운영하여 진로?직업교육의 내실화와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Business-School’과 ‘Job-School’은 경기지역 특수학교 전공과 및 고등학교 특수학교(급)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직업훈련의 장소를 제공하는 장애학생 직업중심센터 역할을 담당한다. 학교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공공기관 홍보를 통하여, 온라인 판매와 우편 판매 촉진은 물론 장애학생의 졸업 후 고용 창출에 기여하여 학교기업이 장애학생 현장실습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성은학교 3층 강당에서 임종하 교감의 사회로 진행된 개관식에서 학교기업담당 김미경의 부장은 "2011년 3월 제3기 교육과학기술부 특수학교 학교기업 운영교로 선정되어 2012년 7월 16일 기공식, 5월 17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5월 30일 비즈니스스쿨 훈력생 모집 및 선정을 했다. 이후 6월 10일 산학협력 프로그램 및 JOB SCHOOL 프로그램 운영 게시를 하며 오늘 개관식을 하게 되었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안학근 성은학교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 장애학생들에게 미래 직업의 꿈을 키워주고 안정적인 취업을 목표로 2년동안 다양한 직업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경모 부교육감은 “학교기업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꿈과 희망찬 미래를 펼치는 학습의 장(場)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학생들의 취업을 위하여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강관희 교육위원은 "특수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바꿔야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는다. 이번 학교기업 개관으로 인해 장애인들의 취업자리가 많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을 대신해 성남시청 권석필 교육문화환경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실용적이고 체계인적인 직업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위해 학교기업이 개관한 만큼 앞으로 첫회 장애학생들이 모범을 보여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학교기업 앞에서 테이프 컷팅을 한 후 학교기업내 라운딩을 하는 것으로 개관식을 마쳤다.


행사에 내빈으로 참석한 성남시의회 정기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성은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각자의 기술을 연마해서 2년후에는 사회에 나가 자신의 기술로 당당히 취업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북부청사 유아특수교육과 관계자는 “장애학생의 현장실습 기회 확대 및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성은학교 학교기업 ‘JOB-DREAM’에 이어 부천상록학교의 ‘스팀세차, 장애인고용카페’와 부천혜림학교의 소독업체인 ‘아름다운 혜림’ 학교기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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