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설훈 국회의원, 김상희 국회의원, 김경협 국회의원, 한정애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 및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의 결의를 다지고 상호간에 신년하례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부천상공회의소 조성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2년은 급격한 경영여건의 변화 속에 경제적, 사회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한 해였지만 그래도 2011년에 이어 연속적으로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하는 등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선진국가로 한 걸음 더 도약한 해로 기억된다”고 말하고,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희망과 화합의 2013년 계사년 새해에는 경제기반을 튼튼히 다지는데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기업인 모두 사업 번창하셔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해 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하고, “기업이 발전해야 경제도 살아나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지사는 “저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부천이 지금은 비록 면적은 좁지만 앞으로 GTX, 소사-대곡간 전철 등 교통망의 건설이 완료되면 획기적인 교통망을 갖춘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김만수 부천시장님을 비롯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저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부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작년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역시 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선의 개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김문수 지사님과 함께 GTX 역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만수 시장은 “탄생 100주년, 시승격 40주년을 맞이하는 부천시가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원숙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으며, 특히 오는 2017년 경에는 부천시가 말 그대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물류, 유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하철 7호선의 완공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께서 애써 주신 덕분에 작년 부천시의 무역이 37억 달러, 순수익이 3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시의원들도 부천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시 국회의원들은 2013년을 맞아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밝히는 것으로 신년인사를 대신했다.

설훈 국회의원은 “작년은 총선과 대선이 함께 열리는 정치의 해였다면 올해는 경제의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하고, “경제 살리기가 올해의 주요 과제인 만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희 국회의원은 “당분간 경제 여건이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제대로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2013년이 경제와 복지가 어우러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협 국회의원은 “부천시민 여러분들 모두 만사형통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소망을 말했다.

한정애 국회의원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 주시는 상공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부천을 제2의 고향 삼아서 희망이 있는 도시 부천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8명의 경기도의회 도의원을 대표하여 인사말을 한 신종철 도의원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중산층과 서민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인사말을 마쳤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선 문화도시 부천시에서 올해 들어 처음 치르는 대규모 행사를 기념하여 부천오페라단의 신년 하례 축하공연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모든 행사를 마친 후 “기업인 만세, 경기도 만세, 대한민국 만세”라는 구호에 맞춰 만세삼창과 함께 다과를 함께 나누며 복된 2013년이 되기를 소망했다.

오혜정 기자

촬영/편집 = 최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