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1조 이어달리기 등 6개 종목에서 열전펼쳐

성남시시각장애인연합회 정일상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있다.

성남시의회 지관근 부의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김태년 국회의원 부인이 축사를 하고있다.

흰지팡이 날을 맞이하여 성남시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정일상) 지난 5월 17일 오전 11시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약 300여명의 시각장애인과 SGI 자원봉사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흰지팡이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회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정일상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새로워지고 시각장애인들에대한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회원상호간의 신뢰와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이해와 유대를 강화해 나갈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지관근 성남시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으며 이런 체육활동을 통해 마음껏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며 "성남시의회는 시각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국회의원 부인 김미연 여사는 축사를 통해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경기종목이 여섯 종목인데 일반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는 경기들로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펼치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종목이 선정되어 더 좋은 체육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상태 성남시의원은 "5월 아름다운 계절의 몸과마음이 보다 더 아름다워지길 바란다. 운동도 하고 서로간의 정도 나누는 체육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진 성남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역경을 뚫을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것을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체육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는 총 여섯종목으로 윷갈놀이, 팥알줍기,팔씨름,훌라후프,개인줄넘기,2인1조 이어달리기 등 열전이 펼쳐졌다. 


말끔하게 체육복을 입은 시각장애인들은 한껏 즐거워 보였으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정담을 나누며 또 경기에서 우리팀이 이기도록열띤 응원을 펼쳤다.

 

오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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