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귀성 전세버스와 망향제 버스를 운행한다.

귀성버스 운행구간은 영남권은 동대구, 김천, 구미, 부산, 거창, 산청, 마산, 진주 등 8곳이며 호남권은 정읍, 광주, 목포, 남원, 전주, 순천, 여수, 나주, 해남 등 9곳을 운행한다. 또한 망향제 버스는 실향민의 편의를 위해 임진각까지 당일 왕복 운행한다.

승차권 예매는 다음달 1일까지이며, 귀성버스 요금은 1만5천원~2만2천원으로 영·호남향우회 사무실(영남향우회 445-4238, 호남향우회 451-9918)로 임진각 가는 버스 요금은 무료로 이북5도민회(382-3842)로 각각 방문 또는 전화를 이용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출발은 설 전날인 2월2일(수) 오전9시 안양시청 광장에서 지역별로 출발하며, 승차권을 예매한 귀성객은 도착지와 경유지를 확인 후 탑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귀성 전세버스는 가까운 관내에서 같은 고향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출발한다는 점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제시간 출발을 위해 출발시간 전에 집결”을 당부했다.

안양=이종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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