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세차게 몰아친 한파속에서도 장안구 정자2동에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들이 이어져 가슴 훈훈한 인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율전중앙교회(담임목사 신준호)는 성금 200만원을 지정기탁하여 한부모가정 40세대에 이웃사랑의 나눔 복지를 실천했다.

또 동서의원(팔달구 구천동 소재) 한상준 원장은 정자 2동에 새로 부임한 이필창 동장 축하차 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가  “작은 마음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뜻깊은 일로 친구를 축하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며 쌀 10kg 45포(100만원상당)를 쾌척하여 설명절 사랑의 손길펴기 운동에 동참했다.

또 정자2동 주민자치위원회등 8개단체는 지난 연말 이웃돕기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쌀을 구입하여 8개 단체장이 직접 관내 14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전달했다.

이들은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난방기구를 점검하며 폭설과 한파로부터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안전대책에 힘쓰기도 했다.

경로당의 한 노인은 “새해 첫인사를 한다고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정말 반갑고 고맙다”고 두손을 꼭잡고 놓을 줄 모르며 기뻐하기도 했다.

이필창 정자2동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의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좋은 마을 만들기의 근본이 되어, 주민이 하나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마음을 지속적 관심으로 키우고, 꼭 살고싶은 정자 2동 마을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이규태 기자

저작권자 © 경기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