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11년 장애인복지기금 지원 사업 확정
26개 사업에 장애인복지기금 5억 원 지원

오혜진 기자

경기도는 2011년도에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한 눈 지키기’ 등 총 26개 사업에 장애인복지기금 5억원을 지원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한 눈 지키기』는 시각장애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하여 실명예방에 관심 있는 경증 시각 장애인 및 초등학생 대상으로 저시력 재활활동 등을 통해 시력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또 장애인 당사자 입장에서 수요가 많은『재활보장구 이동수리 및 배터리 복원사업』,『경기지역 소규모 생활시설 문턱없애기』,『중고컴퓨터 재활용』사업도 선정되었다.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사회적응 훈련』,『경기도 청각장애인 정보지』,『제2회 대한민국 장애인음악제』등의 사업은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에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시설장애인 문화체험』,『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이 함께하는 캠프 ‘아름다운 동행’』,『장애아동 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변화’』등의 사업에 적게는 1천여만원에서 많게는 2천5백만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도는 기금 지원 사업에 대하여 분기별로 사업 실적과 진행 사항을 제출받는 한편 수시 점검을 통해 추진 사항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사업 선정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최종 결정까지 모두 3단계 심의과정을 거쳤다.

접수된 74개 사업 중 지원요건에 부적합한 37개 사업을 1차 실무검토를 통해 제외하였고, 2차 서면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세심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서면 평가를 토대로 이루어진 최종 지원 대상 선정은 경기도 사회복지위원회 장애인복지 분과위원회 집합심의에서 확정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대 추이에 적합하고 다수의 장애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일반시책으로 전환될 만한 발전성 여부에 초점을 맞추어 기금 지원사업을 선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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