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 다문화여성초청 행사가져

  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요환)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9월 17일 오전 다문화여성 30명과 생활개선회원 25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만들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생활개선회원들로부터 송편을 빚고 찌는 방법을 배운 후 각각 만들어보고 시식을 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 온 지 5개월 밖에 안됐다는 딩듀엣마이(27.베트남) 씨는 "처음 송편을 빚어보니 재미있고 맛도 있다.

  남편과 시어머니께 직접 만든 송편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만들어진 송편은 2kg씩 담아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나누어 주어 추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 관계자는 "최근 다문화가정이 많이 늘고 있어 이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서로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에 잘 적응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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