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바리스타가 제조해 주는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며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도 둘러보고 구매도 할 수 있는 ‘행복을 파는 가게’가 13일 화성옆 장안공원 앞으로 이전 오픈했다.
  이곳의 기존 명칭은 ‘곰두리공판장’으로 경기도는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이 도민들에게 더 가깝게 다다갈 수 있도록 명칭을 ‘행복을 파는 가게’로 바꿨다. 

  이곳 1층 카페 ‘앙상블’에서는 테이크아웃 커피를 비롯, 쿠키, 제과·제빵 등 먹을거리와 함께 생활용품, 천연비누, 액세서리, 각종 선물세트 등 장애인들이 만든 다양한 생산품을 판매하고다. 3층 전시실에서는 도내 60여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200여종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도는 앞으로 장애인과 함께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장을 운영하고 바리스타 교육과정도 개설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이 각종 모임이나 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랑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을 파는 가게’ 이명원 원장은 “자원봉사자로 모니터 요원을 구성하여 온라인 블로그나 트위터 등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며, 수원시자원봉사센터등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전시카페 및 전시장 판매 수익금 전부를 장애인 직업재활과 일자리 창출에 쓰이고 있다"며 "행복을 파는 가게가 장애인 인식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앙상블’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생산품은 인터넷 (www. gom.or.kr)으로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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