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경호경비협회 소속 회원 200명
새싹지킴이로 초등학교 주변 중점 순찰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 대상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성남시 경호·경비연합회가 지킴이를 자청하고 나섰다. 성남시는 20일 오후 시청 한누리실에서 ‘새싹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어린이 안전 보호에 뜻을 모은 성남시 경호경비협회(단장 이무상) 회원 200명을 비롯, (사)국제경호무술학원 관계자, 시 공무원 등 250명이 참석했다.

  무술 유단자이자 전문경호인 200명으로 구성된 ‘새싹지킴이’는 등하교시간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우선 이달 말부터 성남 지역 내 15개 초등학교 주변과 공원 등을 중점 순찰해 아동범죄예방에 힘쓰기로 했다. 이어 단계적으로 시 전체 초등학교까지 순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야간시간대에 학교 앞, 어린이놀이터, 소공원, 아파트의 외진 곳을 돌면서 아동안전지킴이 활동과 청소년 선도활동을 전개한다.

  성남시 역시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을 위해 어린이 놀이터,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등 취약지역 방범 CCTV 운영을 강화하고, 24시간 방범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문 경호원으로 활동 중인 성남시 경호경비협회가 새싹지킴이를 자청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켜준다고 생각하니 매우 든든하다"면서 "아동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시는 물론 학교와 교육청, 경찰,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기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