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족지원제도와 장애인후견제도 법제화 노력할 터

지난 11월 13일 성남 성은학교 운동장에서 성남시장애인부모회 창립 10주년 기념 제 1회 장애인가족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대엽 성남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송영수 체육청소년과장을 비롯해 김대진 성남시의회 의장, 이형만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한성심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 권유상 한국장애인부모회 사무처장, 이명희 혜은학교 교장, 김태술 성남시장애인연합회장 등 내빈과 장애인 가족 등 1백 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남성연 성남시장애인부모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성남시장애인 부모회의 발전을 위해 힘쓴 이들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이루어 졌으며 특히 경기복지신문 안선숙 대표가 성남시 장애인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정기영 성남시장애인부모회장은 대회사에서 “성남시장애인부모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 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가족지원제도의 법제화와 장애인 후견제도가 이루어져 장애인도 인권과 온전한 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이 땅의 장애인복지제도가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만영 한국장애인부모회 중앙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권유상 사무처장은 격려사에서 “성남시지부의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제 1회 장애인 가족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성남시지부가 10주년이 되기까지 힘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며 이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신 정기영 지부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전했다.


김대진 성남시의장은 “오늘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이러한 행사가 많이 개최되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불식되고 장애인 모두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동등하게 대접받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축사를 통해 말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체육대회 참가자들은 비교적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활기찬 모습으로 준비운동을 하며 몸을 풀었다. 마술공연과 레크레이션등이 다채롭게 준비되었으며 점심식사 후 본격적으로 펼쳐진 체육대회에는 명랑운동회, 가족장기자랑 등이 이어져 즐거운 시간이 마련되었다.


오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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